포항시,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으로 미세먼지, 악취 불법 배출 업체 상시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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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3일 영일만산단, 철강공단, 청하농공단지 등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체의 불법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고자 민간환경감시단의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갖고 본견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는 올해 상반기 민간환경감시단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짐문 낭독, 기본 소양 교육 및 미세먼지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요 활동 내용은 담당지역별로 환경민원 다발 배출 업소 상시 감시, 사업장의 미세먼지·악취 불법 배출행위 감시,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 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조치 이행여부 감시, 형산강 등 주요 하천 수질오염행위 감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악취와 미세먼지 등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태 파악과 감시,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 유도 등의 성과를 얻었으며, 올 상반기 내에는 주요 악취배출 업소에 대한 시설 개선을 목표로 더욱 철저한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이 없는 더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향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한 미세먼지, 악취 배출사업장의 시설 개선과 악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환경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시동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