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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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계 유도·태권도 전지훈련이 1월 6일(월)~1월 17일(금)까지 2주간 영양군민회관(유도) 및 영양 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태권도)에서 진행된다. 


2020년 새해 첫 동계 전지훈련은 영양군 체육회 주최, 영양군 유도회 주관으로 이종열 경상북도 도의원, 박태춘 경상북도 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유치됐으며, 전지훈련 역대 최다 인원이 방문해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1차 훈련은 초·중학교 유도 및 태권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유도 37개 학교 344명(지도자 49명, 선수 295명), 태권도 3개 학교 56명(지도자 4명, 선수 52명)이 참가하며 1월 6일(월)부터 1월 10일(금)까지 진행된다. 


2차 훈련은 중·고등학교 유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31개 학교 372명(지도자 44명, 선수 328명)이 참가하며, 1월 13일(월)부터 1월 17일(금)까지 진행된다. 특히, 1차, 2차 훈련 기간 동안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비롯한 수백여 명이 함께 전지훈련장을 찾아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영양군은 동계 유도 전지훈련, 하계 유도 및 배드민턴 전지훈련을 총 4주 동안 개최해 826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으며, 약 4억 6천만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올해 동계 전지훈련 참가 선수는 총 623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258명이 증가해 더 많은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군 체육회 관계자는 “시골에 전지훈련을 유치하기가 어렵지만,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훈련 시설 및 식사 장소 제공 그리고 불편한 민원 즉각 조치를 취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영양을 찾아주시는 거 같다.”라며 “먼 곳에서 오시는 만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2020년 새해에 전국 각지에서 우리 영양군을 찾아주신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019년에 동계 및 하계 전지훈련을 개최하면서 지역 상권이 침체되어 있는 우리 군을 많이 도와주었다.”라며 “우리 군의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전지훈련 개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며, 또한 이번 전지훈련은 역대 최다 인원이 방문하는 만큼 다른 때 보다 더 세심하게 편의 사항을 챙기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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