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삭발?

황교안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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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박인숙 의원의 살발식에 이어 처음으로 야당 대표가 삭발식을 거행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 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색을 거행했는데요 차례대로 단식과 삭발식을 이어가는 야당의 의지도 대단해 보입니다.

황교안 대표의 삭발 예고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식에 앞서 황교안 대표에게 염려와 걱정의 뜻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문 대통령의 염려와 걱정에도 황교안 대표는 약속한 5시가 되자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황 대표의 삭발식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오전 수보회의가 끝나자마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불러 황교안 대표 삭발과 관련해 염려와 걱정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황교안 대표의 삭발식에 대해 고 대변인은 "여기에 황교안 대표는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고 강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고만 하고 헤어졌다"고 부연설명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강수석이 황교안 대표에게 전달한 구체적인 메세지를 묻는 내용에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고 합니다. 이에 고 대변인은 이날 강 수석과 황교안 대표측의 소통 과정도 전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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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변인은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당부의 말을 전달 한 후) 바로 황교안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로 직접 가서 만나뵙고 대통령의 뜻을 전하겠다고 했지만 황교안 대표 비서실장에게 만나지 않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분수대로 직접 가서 만나 뵙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역시 그쪽에서는 정중히 거절했다며 이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했는데 황교안 대표를 만날 수 있을것 같아 강 수석이 바로 분수대 앞으로 가서 황 대표를 만나서 대통령의 말씀을 전달 했던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 원인에 대해 청와대가 어떻게 진단하고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에 대한 말씀은 없으셨다"며 "민생현안이 무척 많은데 이런 것을 그냥 두는게 아니라 대화로 문제를 해결 하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폭거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저의 투쟁에서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 지금은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 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삭발식을 감행했는데요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열겠다고 예고한 이후 시간에 맞춰 삭발식을 거행했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한국당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삭발 투쟁을 해나감에 있어 각종 의혹에 휩싸였음에도 조 장관 임명을 억지로 진행한 독선적인 정부를 대항하는 결기를 보이려는 뜻을 꺾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이번이 벌써 3번째 삭발식입니다.

처음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1일 박인숙 한국당 의원과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차례대로 국회에서 삭발을 이어갔는데요 황교안 대표는 11일 박 의원 삭발식 직후 릴레이 삭발을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때 모든것을 강구하고 있고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힌 이후 16일 삭발식을 거행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억지로 진행한 이후 조 장관 사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고 볼 수 있는데요 추석연휴 기간에도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열었는데요 황교안 자녀장관상 의혹은 그냥 묻혀버렸고 조 장관 자녀만 털어댄다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 논쟁까지 생겼었는데요 의혹 때문인지 잠잠하던 황교안 대표가 추석때 본격적으로 1인 시위를 하고 나서면서 조금씩 여론몰이를 이어나간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자녀장관상 의혹은 도대체 무엇일까

2001년 황교안의 아들과 딸은 장애인과 관련있는 사이트를 개설해서 4개월 동안 운영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사이트를 만드는것은 2001년 4월이었고 그해 11월에 수상을 했습니다. 이 상은 오랫동안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복지사나 전문가 등에게 수여되는 상이라고 알려져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와같은 배경이 알려지게 된 이유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숙명여대에서 시행한 강연과 관련이 깊습니다. 자신의 아들은 토익 800점이 넘고 별다른 스펙도 없지만 노력한 끝에 대기업 5군데 면접을 보게 되었다는 발언 때문이라고 합니다.

곧이어 많은 이들이 황겨안 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의견을 내놓았고 실제 KT에서 채용 관련 의혹이 있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황교안 자녀 장관상도 사실이 아닌데 의혹이 생겼거나 루머이거나 그런 형국은 아닌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들리면서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황교안은 오랫동안 검사생활을 해온 사람인데요 검사 생활 커리어의 정점을 찍어서 법무부장관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조 장관의 위치를 잘 알기에 이토록 반대하는것 일지 모른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보입니다. 처음으로 야당 대표가 삭발식까지 거행한 가운데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말렸지만 그대로 강행하고 강 수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 문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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