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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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함양군은 최근 봄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화시기 농작물의 봄 저온피해 예방이 없도록 관내 농가에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 관측정보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기온이 평년보다 1.2℃가 높고 향후 1개월간도 평년에 비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봄 저온피해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꽃눈이 발아 또는 개화된 상태에서 영하로 기온이 떨어질 때 피해를 입게 되며 특히 열매를 수확하는 과수분야에는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난해 함양군에서는 4월 봄 저온피해로 인해 떫은 감 50%, 사과 30% 등 과수 피해뿐 아니라 산림, 특용작물에도 많은 피해가 있었다.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 및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미세살수시설 점검 및 가동 시 물 부족 현상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과수나무 위에 4∼5m 높이로 방상휀을 설치하거나 연소법을 이용할 경우에는 톱밥, 등유, 왕겨, 짚 등 태울 수 있는 재료와 자재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3일 정도 개화시기가 빨랐고 금년은 1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서 농가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함양군에서는 이상기상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농가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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