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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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천하정 기자 = `어부 래퍼`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이 자신의 부모 과거 논란에 휩싸여 구설에 올랐다.



(사진출처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 거주할 당시 같은 마을 이웃들의 돈을 가지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말이 나와 논란이 되자 마이크로닷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고 20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한 상태다.


처음에는 이와 같은 논란에 아무런 증거도 없는 루머라는 반응이 컸지만 20년 전 마이크로닷 부모님을 고소한 고소 확인서와 피해자들의 인터뷰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인물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함으로써 마이크로닷 가족이 야반도주한 뒤 찾아간 집에는 아이들의 영어교재가 있었고 뉴질랜드와 관련된 책자들이 다량 발견됐다며 그들의 야반도주는 계획적이었음을 주장했다.


또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충북 제천 경찰서에 그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논란이 있은 후 일부 누리꾼들은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에게 마치 조선시대에나 있었던 `연좌제` 와 같은 처벌을 논하며 "부모가 사기를 친 게 맞았다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 "연인인 홍수현과 헤어져라."등의 악성 댓글을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설령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그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자식에게까지 연좌제를 씌우며 판단하는 건 법적으로도 금지된 행위다. 그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할 소린 아니라며 목소릴 높이고 있지만, 만약 그의 부모들이 사기를 친 게 맞았다면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에게는 마이크로닷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호화로운 생활 자체가 그들에겐 피해일 수도 있다는 대립을 이루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금액이 20억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며 마이크로닷이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의 부모님도 방송에 얼굴을 비춘 적이 있는바 피해자들에겐 그들을 아무렇지 않게 TV로 봐야 하는 현실조차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한 누리꾼은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자식 된 입장으로 부모가 속이면 아무것도 모른 채 여태까지 살아왔을 거다. 부모가 속이는 부모의 과거를 자식이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나 죄를 지었으면 그에 대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건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아니라 그의 부모님들이다. 마이크로닷의 연인 홍수현 SNS에까지 헤어지라 마라 하는 사람들은 가정교육을 독학한 거냐"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20일 공식입장을 내어놓겠다 말한 마이크로닷 측의 공식 입장이 어떻게 나올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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