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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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김동화 기자 = 지난 14일 함양군 정신 건강복지센터는 정부의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게이트 키퍼(Gate keeper)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제8962부대 장병 등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보고 듣고 말하기’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은 먼저 자살의 현황 및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고 ‘보기’부분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듣기’부분에서는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들으며,‘말하기’부분에서는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끝으로 교육 영상을 바탕으로 한 역할극을 통해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하 모 장병은 “앞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특히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돕겠다'며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강기순 보건소장은 “게이트 키퍼 교육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살예방 및 게이트 키퍼 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보건소 건강생활담당 (☎960-5337)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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