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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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김소정 기자 = 초강력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고 수도권 전철이 멈추는 등 하늘길과 땅길이 바닷길까지 사실상 모든게 마비됐다. 



30일 NHK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이날 이미 결항됐거나 결항이 결정된 일본 국내선 항공기는 모두 1126편에 이른다. 


짜미가 오키나와를 거친 뒤 규슈를 통과해 일본 열도를 따라 동북쪽의 수도권 쪽으로 북상, 일본 열도 대부분의 지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항공기가 거의 결항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달 초 침수 피해를 당한 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던 간사이 공항이 추가 피해 우려로 일시 폐쇄되며 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됐다.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규수와 혼슈 서남부 지역에서부터 간토 지역까지 넓은 지역에서 신칸센 운행이 정지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JR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역시 문을 닫았다. 


한편, 태풍 짜미가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도쿄 도심에서도 1938년에 기록됐던 초당 최대 순간 풍속 46.7m을 웃도는 강풍이 불 수도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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