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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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영태 기자 = 올해 22회째를 맞은 「201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야누스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개 얼굴이 있는 수호신으로 과거와 미래, 일상과 비일상, 평범과 일탈이라는 양면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 공동주최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제47회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축제는 웅부공원, 안동 시내 일대와 하회마을 등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볼리비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13개국 14개 공연단이 참가하는 세계탈춤공연,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전국탈춤그리기 공모전, 세계 창작탈 공모전 등 경연 프로그램, 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8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낙동강, 부용대, 만송정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한 은은한 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는 29일과 다음달 6일 두 차례 일몰과 동시에 아름다운 불꽃을 터트린다.  


28일(금) 열린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축제관광재단이사장인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정훈선 안동시의회의장,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온두라스 대사 등 각국의 대표도 자리를 함께 해 더욱더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탈춤은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가 주인공인 한마당 잔치이자 국가와 인종,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인류화합의 장”이라며 “안동탈춤페스티벌을 세계인이 기다리고 찾아오는 문화관광 명품 축제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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