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상출 기자 = 경주 시는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사업비용 총 29억 원을 투입하여 주상절리의 천혜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주상절리 해양 경관망 조성사업을 진행해 오는 27일 읍천리 주상절리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와 규모를 가진 주상절리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의 경관은 가히 장관이라 칭 할 만하다. 그 외에도 약 1.5km(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동해안)에 거쳐 꽃봉오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발달규모와 크기,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 그 특이함을 인정받아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 하나의 천연기념물로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지난 8월에는 국내에서 9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동해안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우수한 지질유산자원의 보전을 위해서 체계적인 지질공원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본 공원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 '첨단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한 전시 관람 시설'을 주상절리 조망타워 내에 설치할 예정이며,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에는 지질에 관련된 전문가 및 해설자가 항시 근무하여,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쉽게 양남 주상절리의 생성과정과 역사를 설명해 줄 것이다.
또한,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통해 세계에 양남 주상절리를 널리 알려 세계에서 손꼽히는 세계유산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주상절리 인근에는 파도소리와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파도소리길과 탈해왕길이 있어 놓칠 수 없는 해안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중에는 하루 2천명, 주말 3만 명에 달하는 등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경주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망타워 완공으로 역사문화유적지와 연계한 사계절 해양관광 복합국간 및 동해안국가지질공원 거점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