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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추리꾼>, <글리제581>, <바람분다> 총 3편의 창작뮤지컬 선보여
(대구) 김정일 기자 =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으로 극작, 작곡, 배우 등 전문적인 커리큘럼 양성과정을 통해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오는 12월 20일(수) 오후 7시 ‘꿈꾸는 씨어터’에서 최종 성과발표회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뮤지컬 창작자와 전문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체계화 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된 명실상부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약 9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9월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 11월 창작자과정의 12개 창작작품으로 ‘리딩공연’을 올린 바 있는데 오는 12월 20일에 열릴 최종성과발표회에서는 ‘리딩공연’에서 선정된 <조선추리꾼>, <글리제581>, <바람분다> 등 총 3편의 창작뮤지컬을 쇼케이스 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공연은 각 작품별 4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규모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며,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본 공연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DIMF 사무국으로 사전 전화 및 인터넷 신청 그리고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문의:DIMF 053-622-1945)
먼저, 뮤지컬 <조선추리꾼(작가 조대흠, 작곡 김나영)>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조선 팔도를 누비며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꾼 ‘서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창작자 입문 과정의 교육생들이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글리제 581(작가 김지식, 작곡 변지민)>은 외계 항성계로부터의 메시지를 기다리는 '구해리'와 정식사원이 되고 싶은 신입 택배기사 '김혜성'의 러브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바람 분다(작가 김현규, 작곡 편준원)>는 근대화 시기 일본에서 활동했던 유능한 작가지만 독립군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이와모토’의 내면을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내년 '제4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2018년 3~4월 중으로 모집을 시작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뮤지컬을 알리고 뮤지컬 아카데미의 생활예술의 기능을 접목한 가칭 ‘시민을 위한 뮤지컬 특강’을 개설하여 뮤지컬의 저변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시 윤정희 문화콘텐츠과장은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최종성과 발표회가 뮤지컬 창작 신인들을 위한 데뷔 채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