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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송재학 기자 = 지난 12월 9일~10일까지 통영시 인권평화교육장,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영화제 ‘만남에서 기억으로’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상영된 모든 영화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상영 되었고 이를 통영시에서 모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3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첫째 날엔 개봉 후 모두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슬픈귀향’,‘끝나지 않은 전쟁’이 인권교육장에서 상영되었고 둘째 날엔 배우 이제훈, 나문희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가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상영되었다.

둘째 날 영화 상영 이후 영화 <귀향> 의 감독 조정래, <슬픈귀향>의 감독 안해룡, 을 포함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장 이인순님 과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박정애 님을 초청토론자로 함께 모셔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씨네 집담회 시간을 가지며 영화에서 감독들이 말하고자 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 거제 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의 만남을 통해 그 존재가 갖는 의미와 본질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기억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찾아가는 토론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픈 기억을 잊지 말자.” 며 행사를 주관한 이유와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올해에만 위안부 피해자 6분이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29명 중 생존자는 34명밖에 남지 않았다. 평생을 말 못할 고통 속에서 살아왔을 피해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는데 필요한 시민사회 인식과 관련 행사 참여의식을 높이는 등의 노력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우리는, 그날의 일을, 그들을 잊지 않고 기리며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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