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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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천하정 기자 =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솔로콘서트에서 빅뱅이 입대전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팬송 '꽃길'을 부른것에 공분한 빅뱅 팬덤과 강성훈 팬덤의 갑을론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성훈 팬이 SNS에 빅뱅팬들을 겨냥해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발언을해 빅뱅 팬들의 공분을 샀다.



(네이트 판 캡쳐)


지난 7월 28일에 열린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솔로콘서트에서 강성훈이 빅뱅이 입대전 팬들에게 만들어 준 팬송 '꽃길'을 재녹음해서 불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콘서트에서 강성훈은 빅뱅이 부른 노래를 커버해 부른것이 아니라 따로 재녹음을 하는 방식으로 가사까지 바꿔불러 논란을 키웠다.


일각에서는 그게 무슨 큰 죄냐는 의아한 반응도 나타났지만 한 빅뱅의 팬은 "아이돌 팬덤에게 아이돌이 선물해준 팬송이 얼마나 소중한 의미이고 존재인지 몰라서 하는 소리" 라며 "실제로 갑자기 한꺼번에 입대한 멤버들이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 선물해준 팬송이고 모든 빅뱅 팬들은 멤버들이 제대 이후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이 곡을 불러주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대노했다.



(트위터 캡쳐)


빅뱅 팬덤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가수가 선물해준 노래를 라이브로 듣기도 전에 대신 타 가수의 콘서트에서 타 가수가 재녹음해  자신의 팬에게 먼저 라이브로 먼저 불러준 격이 된것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비슷한 사례로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해체하기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선물한 '소나기' 라는 곡을 아이돌 그룹 세븐틴 팬들이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요청을 들은 세븐틴 멤버 우지는 "아이오아이 팬분들에게 소중한 곡"이라며 정중히 요청을 거절한 예를 들었다.


그만큼 작곡가도 팬송은 부르기 조심스러워 할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는 팬송이 민감한 것이다. 


한가지 더 예를 들면 인기 최정상을 달렸던 지오디가 팬들을 위해 만든 '하늘색 풍선' 이라는 노래를 지오디가 라이브로 먼저 부르기도 전에 젝스키스 멤버가 단독 콘서트에서 가사를 개사해 자신의 팬들에게 불러준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이에 공분한 빅뱅 팬들은 SNS에 리트윗을 하며 해당 사건을 실시간 트위터에 띄우기 시작했고 이 글을 본 강성훈 팬덤은 꽃길 이라는 노래 자체가 대중성이 없는데 강성훈이 불러줘서 많은 사람이 알게되면 좋은것 아니냐 왜 욕하냐고 따지기 시작해 논란을 키웠다.



(트위터캡쳐)


또 어떤 팬은 "어디 후배가수가 선배가수한테 버르장머리 없이 대드냐" 는 식의 발언을해 논란을 가중, 화가 우주 대 폭팔 급으로 터져버린 빅뱅팬들은 세계 실시간 트위터에 '버르장머리'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버르장머리' 논란 덕분에 득을 보고있는 업체도 생겨났다.

바로 탈모 샴푸 '버르장머리 샴푸' 인데 몇몇 빅뱅 팬들이 '버르장머리 샴푸'를 인용해 공분을 표시해 자체 광고 효과를 내고 있는 웃픈 현상이 나타난 것.



(트위터 캡쳐= 탈모샴푸 버르장머리)



논란은 가중되고 있지만 아직 한솥밥을 먹고있는 YG측이나 강성훈 측에서는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고 있지않고 묵묵부답인 상태다. 


빅뱅팬들은 #강성훈_꽃길_해명해 라고 해시태그를 띄우며 이번 사건을 제대로 해명하고 사과해주길 바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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