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 위생기준을 위반...유명했던 만큼 배로 비난 받아 '속초 명물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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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천하정 기자 = 강원도 속초하면 바로 떠오르는 맛집, 만석닭강정이 식약처 점검 결과 위생관리가 크게 문제가 되어 그동안 만석 닭강정을 믿고 먹어왔던 소비자들에게 맹 비난을 사고 있다.

(만석 닭강정 홈페이지)

식약처는 17일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등 고의적으로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428곳을 점검해 23곳을 적발했고 그중에는 속초 여행자들과 속초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만석닭강정'도 포함되어 위생기준을 위반해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조사 결과 만석닭강정의 위생상태는 입이 다물어 지지않을 만큼 처참했다.

(만석 닭강정 홈페이지)

(식약처 제공)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조리를 하고, 닭강정을 튀기는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 곰팡이등이 껴 있어 두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tv유명 프로그램에도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지역의 유명 맛집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면서 누리꾼들은 "도데체 이제 무얼 먹고 믿고 사야하나", "이젠 tv도 못믿겠다",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위생관리를 안하는 이유가 뭘까"라며 날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