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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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사망환자 보고


(부산) 김상출 기자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감염 환자가 지난 7월 5일 새벽에 사망하였다. 따라 야외활동 및 애완동물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80세 A씨는 6월 20일 부터 식욕부진, 피로감 등을 호소하였고 6월25일 인근병원 진료를 받았다. 그 후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 집중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7월 5일 경 사망하였다. 관할보건소 역학조사에 의하면 A씨는 고령에 거동이 불편하여 애완견과 더불어 집주변을 산책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야외활동이 없었으며, 애완견 2마리를 돌보던 중 6월 10일 전후로 애완견 1마리가 발열과 혈변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부산시 건강증진과는 애완견을 매개체로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진행 할 방침이다.

작년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를 감염되게하여 54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열성질환으로 올해 5월 25일 기준 18명이 감염되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SFTS 감염자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7~10월 경 집중되어 있어 이 시기 야외활동 시 더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염은 주로 숲에 있는 풀과 나무나 혹은 애완동물·가축에 참진드기가 붙어 있다가 흡혈대상에게 옮겨 온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풀과 나무와 직접접촉을 피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작업복이나 야외활동 복도 일상복과 구분해서 입고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를 입고 팔소매는 단단히 여미며 바지단은 양말안으로 집어 넣어 노출되는 신체부위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다녀온 후 2주 이내에 열과 함께 오심,구토,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나 점상/반상출혈이 나타나면 병원을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진드기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애완동물의 털을 짧게 자르고 외용하는 진드기 구제제를 사용하며 아픈 애완동물과 밀접한 접촉은 피하는 것을 권유한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약이 없는 SFTS는 치명률이 20%에 이르고, 특히 고령의 감염자에게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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