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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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백승섭 기자 = 오늘 새벽(한국시각)3시 2018러시아월드컵 16강전 경기 일본-벨기에 경기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쉽게 이길 거라고 예상했던 벨기에가 0-2로 뒤진상황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진출처=러시아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전반전을 양팀의 공방전으로 0:0으로 끝난 후,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양팀의 경기는 불꽃튀는 접전으로 전개되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일본이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첫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3분경 하라쿠치가 역습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팅으로 첫득점을 올린것이다. 4분 후(후반 7분) 이누이 다카시의 명품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나가는 일본은 8강티켓으 손에 쥐는 듯해 보였다.


그러나, 그때부터 반전은 시작되었다. 후반 20분에 맨유의 간판스타 마루앙 펠라이니가 투입되면서 경기 분위기는 바뀌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베르통언의 행운의 헤딩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추격의 발판은 마련되었다. 5분 뒤(후반 29분) 아자르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경기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의 정점은 종료 직전에 나왔다. 추가시간 4분이 끝날 무렵, 벨기에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샤들리가 결승골을 넣은 것이다.


아쉽게도 일본은 이번 2018러시아 월드컵은 16강에서 마무리 지어야 했다. 사상 처음으로 8강진출을 노렸으나, 막판 뒷심부족으로 인해 4년 뒤를 기약하게 되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예선전과 16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의 우승후보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음 경기는 멕시코를 2:0으로 꺽은 브라질과 7일 오전 3시에 8강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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