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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백승섭 기자 = 14일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사상 최초로 경남도 지도자의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김경수 당선인 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찬물과 더운물을 오가며 결과 발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개표가 완료되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웃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2위에 그쳐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경수 당선인은 득표율 52.8%를 기록하며 941.49표를 얻었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그들을 지지하지 않던 경남에 출마를 결심했던 인물 중에는 김경수 의원이 대통령으로 모셨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있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서울 종로구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노무현은 주변 의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남에 경남중에서도 부산에 출마하겠다고 고집했다.
이에 계란으로 바위를 치려 한다는 말을 들으며 생겨난 `바보` 라는 별명이 노무현에게 붙었다.
이런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나간 것이 바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당선인 이였다.
김경수 당선인의 첫 출마는 2012년 김해을 총선 때였다. 이때 김경수 의원이 노 전 대통령에게 올린 조화에 쓴 글귀는 "배운 대로하겠습니다." 였다.
지난 4월 출마를 할 때도 그는 어김없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다른 말 없이 "배운 대로 하겠습니다."라는 같은 말을 되새겼다.
노 전 대통령이 시도했던 우호적이지 않은 경남의 `지역주의를 뛰어넘겠다`는 정신을 받들어 이어 나가겠다는 결심이었다.
그는 매번 당시 한나라당이었던 김태호 의원에게 패배를 당하는 쓴맛을 맛보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고 그의 도전 6년만인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그 판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노 전 대통령의 옆에서 묵묵히 그를 수행하던 비서관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최초의 경남도지사 자리에 올랐다.
경남의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민주당에서 당선자가 나온일은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기에 개표 당시 각 시장 투표 결과보다 더 큰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주의를 뛰어넘겠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그를 수행하던 비서관 김경수 당선인이 이뤄낸 것이다.
"배운 대로하겠습니다!" 그는 경남지사로 당선된 지금도 변함없이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을 것이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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