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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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묘목시장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경산은 100년이 넘는 우수한 묘목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묘목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4월이면 경산종묘산업특구 내에 묘목시장이 개장해 묘목 구입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우리나라에 본격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면서 묘목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경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묘목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소매단계에서 수요층들의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도매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묘산업특구 내 많은 농원들도 평년대비 도매물량이 50% 감소하고 소매 물량 역시 70~90%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경산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묘목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예쁜 꽃나무, 맛있는 과일나무 한 그루씩 심기 및 전자상거래를 통한 묘목 구매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묘목 문의 및 상담은 묘목 생산자 단체인 경산 묘목영농조합(053-856-0072)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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