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제 위기 속 청송군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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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국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청송군은 선제적인 대응책을 추진하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를 2개월(3월, 4월)간 면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사전 차단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할인율 5%인 청송 사랑 화폐를 3, 4월에는 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또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도 지원하고 있다.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을 보증처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군은 대출이자 중 2년간 3%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농산물 판매 부진,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자 4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며, 코로나19 대응 예산 집중투자를 위한 추경 편성을 준비하는 등 민생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간부 회의 석상에서 윤경희 청송 군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청송군 지역 경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