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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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김천시는 3월 18일 15시 기준 산불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 산불위험지수가 72.7(김천시 79.1)으로 상승하고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으로 유례없는 강풍까지 지속되면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대형 산불 특별방지 대책을 수립해 산불방지 대책 본부장을 경제관광국장으로 격상, 산불 예방 근무 인력 증원 등 산불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며, 각종 소각행위,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림연접지 화재 발생 시 가해자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벌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산불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소각 산불 단속에 총력을 기울인다.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 행위를 비롯해 봄철 행락객 증가로 입산자 실화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산불 취약지 중심의 예방과 계도활동을 강화하며, 감시 차제가 소홀해지는 일몰 후 시간을 이용한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야간 단속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국소장 이상 지역 책임관제를 편성·운영해 소각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활동을 강화해 재발방지에 주력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태풍급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경계’상향 발령이 유독 당겨졌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하고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임에 따라 소중한 우리 산림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무원과 추가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산불방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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