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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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16일 오늘 수정구 양지동에 위치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성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시는 지난 15일부터 1일과 8일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 13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폐쇄됐으며, 시는 은혜의 강 교회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 시장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과 가족들 중 미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자진 연락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받기를 바란다. 성남시 내에 있는 종교기관과 단체는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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