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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기 환경 개선 및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2020년 중소사업장 저녹스(低NOx) 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간접 가열 시설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일정 수준 이상의 질소산화물 저감 효율을 갖는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9대 정도의 저녹스 버너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장별로는 1대씩 지원 가능하며, 만약 사업 참여자가 저조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3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보일러 등 시설 용량에 따라 저녹스 버너 1대당 최저 248만 4,000원부터 최고 1,520만 6,000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서는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우편 또는 현장 접수(울산시청 1별관 6층 환경보전과)를 통해 1차 접수하며, 이후 예산이 남을 경우 4월 16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또는 구비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녹스 버너 보급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으로 대기 환경 개선 및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라며 ”중소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부터 저녹스 버너 설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는 지난해까지 총 602대의 저녹스 버너를 보급했으면 사업비는 약 50억 원이 투입됐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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