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명품 산림 조성을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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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2020년 관광사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며 도시브랜드 ‘산소 카페 청송군’에 어울리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명품 산림 조성에 나선다. 

‘2020년 관광사업 활성화 계획’의 핵심 전략은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 및 산림경영, 산림병해충 및 산불예방을 통한 산림자원 보호·육성, 산림휴양 시설 확충 및 산림소득사업을 통한 풍요로운 산촌 육성,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통한 군민 정서 순화 및 관광 청송 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먼저, 조림·숲 가꾸기·도시림 조성 등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이오매스 수집단(40여 명)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숲 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을 운영하며, 정책숲 가꾸기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 숲 가꾸기 450ha를 포함해 750ha로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 또한, 청송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소 카페 청송군’이 소나무의 고장임을 알리고자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청송 IC 입구 공한지에 소나무를 식재해 명품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산림피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산불 방제 사업 및 사방 사업으로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나무 이동단속초소 2개소를 운영해 재선충병 확산 저지 및 재선충병 예방주사, 솔잎혹파리나무주사 등 방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풍요로운 산촌 육성을 위한 산림휴양 시설 확충 및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한다. 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455㎡ 규모의 숲속 도서관과 북스테이 시설을 신규 조성하여 청송자연휴양림을 특색 있는 휴양공간으로 만들며, 지난해 신규 조성된 감곡 유아숲 체험원과 청송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2개소를 산림복지 전문기관을 통해 위탁·운영하여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년 완공 예정인 청송지방 정원과 청송문화 관광단지, 민예촌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단위 화원 조성을 통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경관 조성 및 산림자원 활용 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파천면 생태공원 일대에 3억 원을 투입해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조형물과 백일홍 등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송강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탐방객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볼거리와 함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생태환경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산소 카페 청송군의 소중한 산림을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잘 가꾸고 활용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대부분의 사업들이 관광사업 활성화로 연결돼 우리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