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46


9일 오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보다 1,492명 증가해 총 7,375명이 됐다. 


이번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한국의 7,313명을 추월한 숫자이며, 사망자도 하루 만에 133명 급증한 366명을 기록해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가 유난히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인 고령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된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망자의 절대다수가 기저 질환이 있는 63∼95세 사이의 노년층이며, 사망자 평균 연령은 81세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7일 전체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1,600만 명의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 조치를 결정했으며, 봉쇄되는 지역은 밀라노를 비롯한 베네치아, 모데나, 파르마, 피아첸차, 레지오 에밀리아, 리미니 등 주요 도시가 모두 해당된다. 이번 봉쇄 조치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