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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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영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저조한 관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진행됐으며,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영주 지역에서도 확산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의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내 93개의 공설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월 700만 원의 사용료를 2개월 동안 총 1천4백만 원을 감면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건물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 분위기 확산에 전통시장 상인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운동에 동참한 영주시 ‘착한 임대인’ 1호는 영주시 상인연합회 차건철 회장으로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가 월 임대료를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 시장은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우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시민 모두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