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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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쇠부리축제’와 ‘울산 고래 축제’가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 관광축제에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제의 자생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예비 문화 관광 축제를 지정하고 있으며, 앞서 진행한 예비 문화 관광축제 평가 결과 울산 쇠부리 축제와 울산 고래 축제를 포함해 전국 33개 축제를 예비 문화 관광축제로 최종 지정해 발표했다. 


울산 쇠부리축제는 개최 장소를 축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철의 원류지인 달천철장으로 옮기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남구 고래축제는 체계적인 축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래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롭게 지정된 예비 문화 관광축제가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축제로 성장 발전하도록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지원 등 향후 2년간 중앙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 쇠부리 축제의 경우 지금까지 시행한 적 없는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므로 축제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울산 고래축제의 경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체성 확립을 비롯하여 문화 관광축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제 축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자생력, 지속 가능성 등 발전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라며 “예비 문화 관광축제가 잘 육성되어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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