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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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화 기자 = 부산 수영동에 있는 수영사적공원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들의 침입을 막아낸 방어기지이자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 장군의 사당 및 충혼탑 유형문화재 3종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수영사적공원에 관할 지구대원들이 파놓은 구덩이)

또한, 수영 야류 등 무형문화재 3종과 수영동 곰솔, 푸조나무 등 천연기념물 2종, 비지정 문화재 5종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 문화유적 공원이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모여있는 대표 문화유적 공원 바닥에 많은 구덩이들이 군데군데 패여 있다.  그 구덩이들은 수영사적공원에서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며 일과를 보내는 것이 일상인 노인들이 사적 공원 바닥을 윷놀이판 삼아 하는 돈내기 윷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관할 지구대 경찰들이 파 놓은 것이다.


 


이는 문화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사적 공원의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길을 걷다가 구덩이에 발이 빠지는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덩이를 판 관할 지구대에서는 아무런 후속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만인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돈내기하는 윷놀이 판을 벌이는 건 엄연한 제제 사유이나 그들을 제지하고 지도 단속하는 일은 경찰 본연의 임무인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수많은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하는 관리가 지겨워 자칫,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적지에 있는 자연경관을 훼손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공무원들이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국가의 문화유산과 국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어떤 방안이 필요할지 관할 지구대의 발 빠른 후속조치를 요구한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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