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려 식물’ 개념 도입한 시민 공감·체감형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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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반려 식물’ 개념 도입한 시민 공감·체감형 사업 확대 추진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23일 화요일 해운대구 소재 어진 샘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도시농부를대상으로 ‘도시농업 시민 공감·체감형 시범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도시농업 반려 식물 분갈이 드림팀이 시민들에게 분갈이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및 도시농부 3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한 사례를 발표하고 도시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비빔밥도 시식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및 자살예방, 우울증 경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독거어르신 사계절 행복한 반려 식물 보급’, 병해충 관리, 분갈이 방법, 반려 식물 재배방법 등을 해결해주는 ‘도시농업 반려 식물 분갈이 드림팀 운영’, 텃밭에서 식탁까지 도시농업의 순환체계를 체감하는 식생활교육 가치 실현으로 건강한 시민 양성에 기여하는 ‘우리동네 텃밭 농산물 밥상 나눔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휴면 텃밭을 통한 건강증진 및 먹거리 등 오감 만족으로 어르신 행복감을 높이는 ‘경로당 휴면 텃발 활용 어르신 건강식탁 제공’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최근 도시농업의 키워드는 ‘반려 식물’로 도시농업에 ‘원예치료’ 기능을 도입한 신조어로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말한다. 이에 시는 앞으로 반려 식물 개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반려 식물’ 개념을 도입한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농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으며,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