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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산에서는 초여름 녹음과 함께하는 농촌 팜파티가 한창!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 농촌현장에서는 녹음이 깊어가는 초여름을 만끽하는 팜파티(Farm-Party)가 한창이다. 7월 6일 압량면 금호강변에 자리 잡은 경산 영진 사과 대추농원의 아리수 사과농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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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 농촌현장에서는 녹음이 깊어가는 초여름을 만끽하는 팜파티(Farm-Party)가 한창이다. 

경산 영진 사과 대추농원 팜파티에 참가한 가족들이 고소작업차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월 6일 압량면 금호강변에 자리 잡은 경산 영진 사과 대추농원의 아리수 사과농장에서 소비자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팜파티(Farm-Party)를 시작으로 지난 20일(토)에는 도라지꽃이 만발한 용성면 고죽리 경산 돌도라지 농원(박영자)에서 전국 CEO 연합회원 및 도시 소비자 40명을 초청해 자연에서 자란 건강한 도라지를 활용한 조청·고추장 시식체험 및 농촌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결합한 팜파티(Farm-party)는 도시 소비자에게 농촌 문화와 먹을거리·체험·농산물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장주가 기획·연출하는 행사로 최근 농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파티 개념의 마케팅 행사이다. 

경산 영진 사과 대추농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에서 생산되는 대추, 사과 등 농산물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아이들과 함께 농촌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사과밭에서 가족이 함께 고소작업차도 타보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용성 경산 돌도라지 농원에서는 도라지를 활용한 농부의 건강밥상을 비롯해 다양한 가공 상품 시식체험을 진행했으며, 도라지 에이드 맛보기, 연보랏빛 도라지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년에는 10개의 농가에서 도시 소비자들을 초대하여 농촌 팜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가치 있는 문화공간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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