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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베트남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남편 A 씨는 "맞을 짓 해서 때렸다"는 경악스러운 변명을 늘어놔 비난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바른 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에 "박항서 감독이 어렵게 쌓아놓은 베트남과의 관계를 망칠까 우려된다"며 " 폭력 남편과 같은 한국인이라는 게 참 부끄럽다. 글로벌하게 한국 망신 다 시킨다"라며 치를 떨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트남의 한 누리꾼도 "모든 한국인이 박항서처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밤 전남 영암에서 남편 A 씨는 베트남 출신 아내 B 씨를 2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평소 남편이 술을 먹으면 폭행을 일삼는다는 것을 알고 있던 B 씨는 그날도 술을 마신 남편 A씨가 자신을 폭행할 수 있겠다고 판단,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적이 다른 아내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휘두른 남편 A 씨에 대한 분노도 눈에 띄었지만, 대중들이 가장 분노한 것은 2살 아들 C 군이 맞는 엄마를 보고 통곡을 하는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는 남편의 모습이었다.
무려 3시간 동안이나 폭행을 당한 B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들 C 군은 현재 아동기관 등에서 보호조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그동안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아내 B 씨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 씨는 경찰에 "3년 전 남편 A 씨를 만났다. 임신한 상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가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 6월 초 한국으로 돌아와 남편의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한 달 남짓 생활하는 동안 남편은 `한국말이 서투르다`는 등의 이유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주 폭언을 했고 6월 말쯤부턴 맞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편 김 씨를 상대로 추가 폭행과 학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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