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구포 가축시장 완전 폐업 합의하고 영업 정리에 들어간다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오는 1일 구포 가축시장 폐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완전 폐업은 전국 최초이며 이번 협약식으로 해당 업소들은 살아있는 동물을 도축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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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오는 1일 구포 가축시장 폐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완전 폐업은 전국 최초이며 이번 협약식으로 해당 업소들은 살아있는 동물을 도축하거나 전시하지 않으며 10일 이내에영업을 정리, 7월 11일 최종 폐업해 구포 가축시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폐업 협약식은 구포동 소재 도시농업 지원센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정명희 북구청장, 전재수 국회의원과 가축시장 상인 및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참석하며 협약식 이후 구포 가축시장에서는 구조된 동물들을 동물보호소로 보내는 환송식을 실시한다.
부산 최대 규모 가축시장으로 6.25전쟁 이후 형성되기 시작한 구포 가축시장은 한때 60여 곳의 업소가 성업해왔으나 1~2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쇠락하기 시작, 현재19개 업소만이 영업을 이어왔다.
7월이 되면 시민과 동물보호단체에서 주말마다 시위를 벌여 상인들과 마찰이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숱한 논의가있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생명 중심, 민관협치의 원칙 속에 지난해 10월 구포 가축시장 정비방안마련 후 가축시장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가축시장 일부는 기존 주차장을 증축하는데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나머지 공간은 소규모 광장과 주민쉼터 등을 조성해 휴게 공간 부족 등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 출범 후 오로지 생명 중심, 민관협치의 원칙 속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쾌거”라며 “동물복지의 세계적 상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권 행동 카라,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등 동물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구포 가축시장의 전면 폐업 합의를 환영하며 이번 합의가 전국 개시장 폐쇄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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