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과 경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치유 위한 승마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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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은 지난 21일 승마공원에서 경남소방본부와 특수 직무에 종사하는 경남 소방공무원들의 육체적·정신적 장애를 승마로 치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함안 군수, 김성곤 경상남도 소방본부장, 최석만 함안 소방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경남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과 말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에 군은 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경남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치유 지원을 위해 승마강습 시범 강좌를 무료로 개설해 내년부터 스트레스 치유 정규과정을 신설, 1기당 3일 과정 10명 내외로 총 5회 운영하며 소방본부는 승마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근제 함안 군수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늘 재난현장 일선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외상 후 심리적 충격과 이로 인한 트라우마를 승마 강습으로 깨끗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함안 승마장에서는 말(馬)을 매개로 신체·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재활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무료로 승마 기승, 시설 견학, 말먹이주기 등의 승마체험과 함께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해 연 6회 승마체험 등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