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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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예천) 김정일 기자 = 예천군은 지역 상·하수도의 일일 수도 생산량 및 하수처리량이 1만 톤을 초과함에 따라 법적 기준에 의해 올해부터 ‘지방공기업’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조례 제정, 자산평가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기업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이에 군은 기업의 경영 개념 도입을 통한 경제성 및 상·하수도 분야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차별로 미급수 지역에 대한 급수구역 확장,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 노후관 갱생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를 통해 생산원가 기준 현실적 공급단가를 책정해 올해부터 수도요금을 28% 상향 조정하며, 급수 수익 증대로 경영합리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관로의 정기적인 청소 및 준설을 실시하고 생활하수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공공 하수처리장 41개소를 설치해 수질관리 전문 업체의 관리 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류 수역의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하수처리시설물 보수보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부터 하수도 요금 32% 상향 조정 및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조정 등 하수도 사업의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며, 이를 통해 하수도 시설 확충, 양질의 하수도 기반 시설 조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 상·하수도 공기업은 군의 직영기업으로 조직 및 인력은 예천군 소속이다. 또한, 소속 공기업특별회계 설치를 통해 일반회계와 구분된 독립된 회계로 운영된다. 


이에, 예천군 공기업 관계자는 “예천군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체제를 조기에 정착시켜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고 주민 기초 생활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분야 서비스 품질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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