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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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부산) 장수목 기자 = 부산시는 20일 수요일 시청에서 지난해 12월에 구성한 내성~서면 BRT 구간의 ‘버스 길, 함께 만들기(Bus Ride Together)’ 시민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가 구성한 BRT 시민협력단은 BRT 도입 필요성 및 BRT 공사의 구체적인 정보 제공 등의 시민 홍보와 공사현장과 맞닿은 시민들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의견 청취, 공사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의 다각적 검토, BRT 공사와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BRT 구간 대중교통 체험 및 사업 전·후 비교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BRT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성~서면 BRT 구간(5.9km) 공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내성~서면 구간에 BRT 노선이 지나가는 행정동의 대표 8명을 BRT 시민협력단으로 구성했다. 


BRT 사업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정책의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시민과의 소통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론화를 통해 공사 재개라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냈다. 이에 시는 시민소통 창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BRT 사업의 여러 문제점을 사회적 합의 도출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을 이어나가고 계속해서 진행될 BRT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BRT 사업을 설계, 공사, 운영의 3단계로 나누어 BRT 시민협력단과 함께 단계마다 요구되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노상훈 버스 운영과장은 “BRT 시민협력단을 통하여 BRT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사항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운촌 삼거리~중동 지하차도(1.7km)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래~해운대(10.4km) 구간은 운영단계의 시민협력단을 구성하고, 서면~충무 구간에는 설계 단계의 시민협력단을 구성하여 계획부터 공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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