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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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조홍기 기자 = 성주군은 실시간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기측정망을 올해 6월까지 성주읍 도심지 내에 설치해 국내 산업 및 중국발 스모그 등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에 대비한다. 


지난 2018년 11월 기준 우리나라는 40일 이상 초미세먼지(PM-2.5) ’나쁨‘을 기록해 전년 20일에 비해 2배나 늘어났으며, 경북도내에서도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일수가 24일로 나타나 성주군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성주읍 도심에 대기오염 측정망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의 상태를 매시간 측정해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전 대기 상태 정보는 인근 칠곡군 측정소로부터 전송받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자체 측정망 설치를 통해 정확한 지역 대기 상태를 측정하여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한 측정항목으로는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SO, NOx, CO, O₃이다. 


군은 올해 2월에서 3월 중 설치 후보지 현황조사와 대기오염도 측정을 완료하고, 후보지 비교평가를 거쳐 최종 설치 장소가 선정되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이병환 성주 군수는 “이제 미세먼지는 태풍, 지진 등과 함께 국가가 나서야 할 재난 수준의 과제이며 맑고 쾌청한 하늘이 더 이상 편안히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아닌 것 같다”라며, “우리 지역에 대기측정망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니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은 소형 전광판에 측정 결과 송출 및 문자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터넷(AIR KOREA) 또는 휴대폰 APP (우리 동네 대기질 정보)을 통해 실시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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