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96


(스포츠) 김령곤 기자 =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마지막 교체선수로 호명되지 않은것에 대한 아쉬움에 걷어찬 물병이 그의 인성논란으로까지 불거진 가운데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이건 Gun Lee의 발품스토리 TV` 캡쳐)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는 지난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14분 캡틴 손흥민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멋지게 골로 연결한 황의조가 첫 골을, 후반 6분 손흥민이 어시스트한 코너킥 골을 멋진 헤더골로 완성하며 아시안컵에서만 벌써 두번째 골을 기록한 김민재의 활약이 빛나며 2:0으로 중국을 제치고 C조 1위로 16강 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유전을 치르고 바로 대표팀으로 합류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전-후반전을 소화했고 중국 선수들의 거친 태클과 파울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은 대체로 밝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벤투호에 오른 후 한번의 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한 이승우는 교체선수로 호명될 시간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몸을 풀었다.



(사진출처 = 영남연합뉴스 데이터 베이스 )

하지만 벤투의 마지막 선택에 이승우가 아닌 구자철이 호명되자 아쉬운 마음에 걷어찬 물병이 그의 `안성논란`으로 불거지고 말았다.


유튜브 `이건 Gun Lee의 발품스토리 TV` 이건 기자가 찍은 유튜브 영상에 경기를 끝내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돌아오는 선수들 사이로 이승우 선수가 누군가를 보며 인사하고 앞으로 지나갈 무렵 그의 사선에서 들어온 벤투 감독이 이승우의 머릴 쓰다듬으며 격려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하지만 이승우는 그 행동에 대한 화답 없이 앞으로 걸어갔다는 점에서 `벤투 감독의 인사를 무시했다.` 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히 나뉘었다.


"물론 교체선수로 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반응이었다"고 반응하는가 하면 "축구선수가 그라운드를 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출인데 이렇게까지 여론몰이 될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이승우 선수가 어떻게 팀에서 활약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악한 여론몰이로 스트레스 주는 일부터 없어야 할 듯"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감독과 선수 사이에 서운한 감정은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거고 그걸 이렇게까지 극대화 시켜서 선수 인성논란으로 몰아가는 여론몰이는 이제 그만해라"는 일침을 보내기도 했다.


이승우는 경기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재빨리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한편, 기성용 선수는 이어진 `물병논란`에 대한 인터뷰 요청에 "어떤 마음인지 이해된다, 경기에 못 나가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며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승우도 어떤 것이 팀을 위해 올바른 행동인지 잘 알 것이다. 아직 어려서 그렇다 이따가 잘 타이르겠다"고 잘못을 크게 질타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감싸지도 않는 적절한 답변으로 현장의 논란을 잠재웠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