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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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지역 교통안전환경개선 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 수립의 적정성, 사업 관리 및 사후 성과, 시·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지역 안전지수 개선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 지역별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초등학교 주변 보도 및 보행로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과속경보 표지판 및 이동식 단속 장비 부수 설치 등을 추진했다. 또한 보호구역 내 보행신호시간 연장,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TBN 공익 캠페인 전개와 보호구역 내 공사장 및 사고 발생 보호구역 민관합동 점검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위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민·관·학 협업으로 노란 전신주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에 노력한 점은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사례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통학로 조성은 민선 7기 시정이 지향하는 사람 안전 중심 보행환경 조성의 최우선 실행과제이며, 이를 위해 등하교 시간 보행자와 자동차가 혼재된 스쿨존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형 스쿨존 안전환경 표준모델을 개발·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