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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윤득필 기자 = 오늘 17일 하동녹차연구소는 1200년 역사를 가진 하동 야생차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산림자원 차나무 특성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차나무 특성 보고서
하동녹차연구소는 2012년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자생 야생차나무의 엽색·엽모양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특성평가 연구를 실시하며 보고를 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차나무의 기본정보 및 다양한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였고, 차나무 자생지의 생육환경 특성조사를 통한 일반적 환경, 기후적 요인, 차나무 수집지의 토양 분석 등에 대한 자료도 첨부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런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화개면 지역에서 수집된 야생 차나무 117개체의 형태적 특성을 연구·분석해 보고서에 소개했다.
황정규 유전자원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하동 야생차나무의 특성을 보다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외에 국내육성 차 품종에 대한 경남지역 재배 특성평가 및 하동지역 잭살 제다법을 활용한 가공 특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영남연합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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