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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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영태 기자 = 안동시는 올여름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한 달 이상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폭염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폭염특보가 며칠째 계속됨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도로 위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 중이다.


도로 위 물 뿌리기 작업은 35℃ 이상의 폭염경보 발효 시 시가지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대해 1일 3회에 걸쳐 실시하며, 검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내뿜는 강한 복사열을 잠시나마 식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360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표지판 정비를 마무리했으며 응급구급함도 구비했다.

무엇보다 냉난방비 지원 등으로 항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가 많고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나 교통섬 등 26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잠시나마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하고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영농, 각종 행사, 건설현장 등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등 기상상황을 참고하여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 및 안전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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