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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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백승섭 기자 = 제7호 태풍인 `비의 신` 쁘라삐룬의 이동 경로가 변경되어 태풍이 들이 닥칠 줄 알았던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 있다.



(사진= 기상청 캡쳐)


쁘라삐룬이 마치 가을바람에 부는 갈대처럼 이동 경로를 동쪽으로 바꾸자 부산 등 남해안 동쪽 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내륙지방에는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2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전날 밤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던 부산 앞바다에서 일본 쓰시마섬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은 쁘라삐룬의 예상 경로는 대마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해상을 통과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내륙지방은 태풍의 피해가 작겠으나 부산, 남해 등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풍의 강도가 낮은 태풍의 왼쪽에 자리하고 있어 피해는 있겠지만 피해 강도가 그리 세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쁘라삐룬은 3일 오전 6시에 일본 큐슈 서쪽 해상을 지나고 이때 방향을 우측으로 더 틀어 대마도 우측 해상을 통과한 뒤 4일 오전 독도 남동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마지막 북동진 후 소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변경되는 현상은 태풍의 주변 기압계 흐름 변화에 변수가 많기 때문이지만 제7호 태풍인 삐라삐룬은 애초에 유동적인 성향을 자주 보인 바 있어 태풍이 오기 전까지는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동 경로를 동쪽으로 바꾼 비의 신 삐라삐룬 덕분에 태풍의 직격탄을 맞을 뻔했던 우리나라는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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