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6


 

-손흥민 소속 팀 토트넘 '손흥민의 골은 충격적인 골이였다' 극찬


(스포츠)천하정 기자 = 24일(한국시각)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손흥민이 후반 전 추가시간 5분을 남겨두고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사진-SBS방송영상 캡쳐)



(사진-SBS방송영상 캡쳐)



앞서 이날 대표팀은 경기를 이어가다 수비수 장현수의 핸드볼 실책으로 전반 26분 만에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어줬다. 


선제골이 경기 전반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후반 21분에 멕시코 치차리토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멕시코에 2-0으로 진다면 16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생각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5분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 만회골을 넣었다.


상대팀인 멕시코 감독 오소리오 감독 마저도 손흥민의 골을보며 “한국은 훌륭한 팀, 손흥민 골 정말 멋졌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멕시코 당일 경기에서만 약 6번의 슈팅을 차며 고군분투했던 그에게 이번 월드컵 첫 골이 나왔지만, 팀의 패배로손흥민은 기쁨의 세레머니도 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애써 눈물을 참으며 인터뷰를 하던 손흥민은 "결과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저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조금이나마 재밌는 모습, 또 대한민국 축구가 아직까지 할 수 있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이어 기자가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는 말을 들은 손흥민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먹이며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너무나도 많은 응원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흥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표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지 마요 손흥민", "월드컵 첫 골 터트리고도 세레머니도 못하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 "16강의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만들어준 손흥민 선수 정말 장하다. 정말 잘했다 울지 마세요", "토닥여주고 싶다, 맴찢"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독일 스웨덴을 2대 1일로 이긴 가운데, 이후 있을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에서 1대0으로 멕시코가 득점하게 된다면 6월 27일(수) 날 열리는 한국과 독일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2대1로 이기면 승점 승으로 16강에 진출, 멕시코가 스웨덴에 2대0으로 이기면 1대0의 득점만 낸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에 앞으로 열릴 한국과 독일 멕시코와 스웨덴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