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배우 허준호 일반인과 재혼,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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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김소정 기자 = 배우 허준호의 재혼소식이 화제다.

(허준호 인스타그램)

허준호 측은 29일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3년 파경의 아픔을 맞이한 15년 만의 일이다. 허준호의 재혼 상대 여성은 비연예인으로 재혼 사실을 최측근에게만 알릴 정도로 결혼식은 극비리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허준호는 1986년부터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으나 2003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 6년 만에 이혼 후 배우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가 종교계에 귀의했다.

미국 전역에서 전도사로 왕성히 활동하며 종교 강의까지 하던 그는 2016년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다시 돌아온 허준호는 이전보다 더욱더 강렬한 인상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현재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잔인한 사이코패스 역을 강렬하게 소화해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허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재혼을 뒤늦게 알린 것은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영남연합신문. 뉴스(http://www.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