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해 안동시, 대출금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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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대출금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초부터 신청받은 정책 자금 대출금리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이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정책 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사업’을 통해 140억 원 규모의 자금으로 2년간 대출금리 2%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신청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로 60억 원 규모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 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으로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 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안동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의 융자대상 기준을 완화하고 출연금 확대 및 이차보전율을 높여 피해 극복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신용 등급 5등급 이하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등급을 폐지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출연금은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1차 증액하고 부족 시에는 2차로 5억 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이차보전율도 기존 2%에서 3%로 높여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 신청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권영세 안동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제때 자금을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