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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와 함께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의 핵심시설인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전했다.
500억 원의 순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금오산 케이블카는 관내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인근에서 금오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2.5㎞ 구간에 설치되며,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2월 케이블카 사업자인 (주)HDD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 6월 영산강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주)HDD의 자금 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되자 지난해 8월 (주)하동케이블카가 사업을 인수해 추진하게 됐으며, (주)하동케이블카는 현재 추진 중인 건축 허가 및 시공사 계약을 거쳐 3월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1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하동케이블카 송용우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케이블카 상·하부 탑승장을 설치하고, 다른 지역 케이블카와 차별화한 케이블카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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