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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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6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정비 사업 대상지는 관내 생비량면 가계리 일대의 법평지구와 송계지구로 이 지역은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2년까지 136억 원을 들여 교량 2곳을 설치하고 접속도로와 기존 교량 철거 등 정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올해는 실시설계용역 및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번 교량 재가설로 장마철 하천 수위 상승에 의한 마을 고립,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자연재해취약지구를 발굴하는 한편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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