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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올해 ‘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 도시’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한해 상주시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안전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안전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규 시책으로는 도심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 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 건립,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이 포함되며, 여성‧아동 안심 귀갓길 조성,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재난안전 보장을 위한 ‘시민안전보험’을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 이는 각종 대형사고 및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생활의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등 재난 인명 피해(사망, 후유 장애 등) 18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상주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 보험사 선정 및 계약 체결 후 2월 초 시민안전보험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안전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도남동 낙동강 수변공원 일원에 국‧도비 15억 원을 투입하여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조성한다. 야외 이동형 수영장, 야외교육장, 탈의실과 선착장, 이동형 수상 폰툰 교육 시설(에어매트)이 들어서며 올해 7월부터 생존 수영과 해상사고 탈출 요령 등 어린이 수상안전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 및 신체 발달을 위한 ‘도심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은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도비와 시비 각 2억 5천만 원(총 5억 원)을 투입해 성동동 성동공원에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높이 10m의 시설물 중간에 설치된 테크를 오르내리며 체력을 기를 수 있으며, 모래밭과 놀이도구 등 기존 놀이시설과 차별화된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로 조성된다.
아울러 여성‧아동 안심 귀갓길을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골목 및 원룸 밀집 지역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이용한 가로등, 조명, 로고젝터, CCTV 등을 설치하여 범죄 억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에는 서문동 상주 초등학교 일원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바 있으며, 앞으로 경찰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설치 지역을 선정한 후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재난취약 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 3개소, 노후 적설계 교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및 기능보강 등 재난 안전 예방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박봉구 안전재난과장은 “누구나 어디서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현장, 생활 중심으로 다양한 재난안전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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