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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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더불어민주당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이남자(20대 남성)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에 대한 미투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자 그의 전 여자 친구가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가스파이팅(Gas lighting)에 집중했다. 가스라이팅(Gas lighting)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이야기하는 심리학 용어다.


독일의 의학박사인 베르너 바르텐스의 <감정 폭력: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폭력 이야기>에 따르면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네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문제를 일으키지.”라 든가 “그 친구가 화를 내다니, 네가 뭔가 잘못한 거 아냐?”라는 식으로 주장한다. 그 결과 피해자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인지기능을 더는 믿지 않고 가해자의 말을 무방비하게 신뢰하게 될 때까지 반복된다.


가스라이팅은 정서적 폭력 중에서도 가장 음험하지만 범죄 행위까지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주로 쓰이는 수법은 속임수와 거짓말, 피해자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이는 연인 관계뿐만이 아니라 상사,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자주 일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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