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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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야생 멧돼지와 고라니 4,300여 마리를 포획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확산 방지 및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총 50여 명으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지난해 포획한 유해 야생동물은 야생 멧돼지 1,373마리, 고라니 2,939마리이며, 포획 멧돼지 중 혈액 샘플 및 조직 21건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 5일 이후 포획된 멧돼지는 영천 소재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4회에 걸쳐 렌더링(멧돼지 폐사체를 퇴비로 만드는 작업) 처리했다. 


안정백 환경 관리과장은 “멧돼지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면서 도심 출몰에 따른 시민 불안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2018년 야생 동물 실태조사서’에 의하면 경북 지역의 멧돼지 평균 서식 밀도는 100ha당 3.6마리로 상주시 산림 면적으로 계산 시 지역 내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 수는 약 2,960마리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과 연계한 멧돼지 개체 수 조절에 총력을 기울을 방침이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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