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자년(庚子年) 힘찬 시작 알리는 새해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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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오는 31일 23시 20분부터 동락 공원 광장에서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는 ‘2020년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행사’를 가진다.

새해맞이 행사는 매년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1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주차안내와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등 구미시에서 손꼽히는 대표 축제이다. 지난 2017년, 2018년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행사를 재개하여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식전공연(21시 30분)에서는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한마당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및 무용단의 공연, 응원단의 치어리딩으로 새해맞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고 본 행사에는 우렁찬 북소리로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할 대북 타고 공연과 시민 인터뷰, 시립무용단의 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및 점등식, 신년인사, 구미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비상(飛上) 퍼포먼스,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립합창단의 합창이 마련되어 있으며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준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어묵, 군고구마를 제공하고 포토존, 가훈 적기, 소원 보드판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 해 동안 구미시와 동고동락(同苦同樂)을 함께 해준 43만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2020년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시민 안녕·행복 기원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날 행사를 시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하여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