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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 하동군 화개면 궁도장에서 거행 - 영남연합뉴스

(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25일 오늘 화개면 궁도장에서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병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69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를 진행했다.이번 추모제는 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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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25일 오늘 화개면 궁도장에서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병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69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를 진행했다.

하동군 화개면 궁도장에서 ‘제69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추모제는 윤상기 군수,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몰 학도병의 영령을 기리는 위령비 참배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조총, 묵념, 헌화·분향, 경과보고, 감사패,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독, 시니어 합창단의 추모곡 합창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학도병 전적지는 6·25 전쟁 당시 전남지역 18개 중학교, 15∼18세의 학생 180여 명이 자원입대해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70여 명이 사상·실종된 곳으로 그중 27명의 학도병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윤상기 군수는 추도사에서 “전쟁 발발로 정부마저 부산으로 피난하던 1950년 7월 13일 전국 최초의 순수 학도 중대를 결성·참전해 산화한 학도병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며 “소년 영웅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잊지 않고 이 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국가관으로 화개전투 학도병의 희생을 기리며 유해 발굴, 명예선양을 위해 힘쓴 여수시 김진수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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