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일 시청 민원실, 남구청 민원실, 남구 읍면사무소 등 10개소에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을 회수해 소각처리하기 위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의약품은 관리 소홀로 수질오염·토양오염·생태계 교란 등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해 동식물,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철저한 분리수거로 소각처리해야 한다.
지난 2009년부터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을 진행해 온 시는 지난 2013년 포항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 조례를 제정해 남·북구보건소, 14개 보건지소, 230여 개 약국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폐의약품의 무단 투기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힘써 왔다.
김정임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폐의약품의 위해성과 별도 수거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캠페인, SNS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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